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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용품

[이유식] 이유식계의 혁명, 밥솥 칸막이 솔직 리뷰

by 뽀시래기와 두부 2021. 7. 22.

튼튼이의 알레르기는 언제나 나의 관심사였다.
나도 남편도 피부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정말 걱정이 많았다.
실제로 5개월 말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튼튼이의 등이 온통 빨간 반점으로 뒤덮였던 적이 있다.
다행히 알레르기 mast 검사 결과 음식물 알레르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노심초사 걱정이 많은 나는
걱정때문에 시판이유식을 시도해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 하나의 길은 엄마표 이유식 ㅋㅋ

초기, 중기 이유식을 무탈하게 거치고
드디어 하루 3끼! 한번에 3일치! 총 9끼를 만들어야하는 후기 이유식 시기가 되었다.

중기까지는 어찌저찌 냄비 한개로 이유식을 해왔지만, 도저히 세 종류의 이유식을 냄비로 할 엄두는 나지않았다.

이런 사람들에게 한번에 세끼를 만들수 있는 밥솥 칸막이는 혁명이다.

불린 쌀 위에 칸막이를 설치하면 잘 고정이된다


밑에서 육수가 섞이는 구조- 채수만 내면되니 더 간편

큐브를 만드는 것이 귀찮지, 큐브만 있다면 뚝딱이다.


이렇게 옮겨담아야 밀폐용기로 담을때 편하다


장점
- ★한번에 세 종류의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 ★불 앞에 안 서있어도 되고, 밥솥 작동만 시키면 되니 아기가 불앞에 오지 못하게 몸싸움할 일도 없다★★
* 밥솥돌려놓고 외출해도됨 ㅋㅋ
-냄비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단점
-꼭 그래야하는건 아니지만 옮겨담을 때 밥솥☞주걱☞각각의 그릇☞ 밀폐용기 이렇게 담아야해서 설거지거리가 혁명적으로 줄어들진 않음
-냄새가 강한 것 (표고 등), 색이 강한 것(비트 등)은 옆 이유식에 영향을 준다.
-육수가 섞여서 한가지 육수로 통일해야한다.(근데 이건 장점인듯?ㅋㅋ)

-밥솥 칸막이의 문제는 아니고 우리 밥솥의 문제인데, 6인용은 조금 작다.
4배죽 만들려고 육수를 넣다보면 표시선을 넘어서 늘 생각보다 되직하게 된다.
☞ 넘칠까봐 표시선까지만 물넣어서 되직하게 만든 다음에 먹기전에 물을 타서 농도를 맞추고 있음

장점에 비해 단점은 너무 미미하고 감수할만하다.
이유식데이가 훨씬 마음 편해졌다.
다시는 냄비이유식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마음 ㅋㅋㅋ
이 정도면 진짜 이유식계의 혁명이다. 만세!

쌀 270그램을 불리고, 물을 900미리 넣었더니 각각 130~150ml정도의 이유식 총 9개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