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은 참이다.
대우 명제인 템없이 육아없다는 말 또한 참이다 ㅋㅋ
내 기준 백일까지의 베스트 육아템 BEST 4
1. 역류방지쿠션 (제이앤제나)
- 출산 전에 육아템을 검색할 때, 어떤 글에서 역방쿠는 굳이 필요가 없다했다. 그래서 안사고 있다가 (나는 표면적인 육아 미니멀리스트이므로) 조리원에서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샀다.
- 결론은 필요없다고 하신 분들 리스펙.. 이거 없이 어떻게 키우시는거지 ㅠㅠ 넘 대단
장점
- 경사가 있으므로, 밥먹고 눕히기 좋다. 아무리 트름을 시켰어도 밥먹고 바로 평평하게 눕히는 것은 역류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푹신해서 더 잘잔다. 아직도 낮잠은 이 역방쿠 위에서 잔다
- 제이앤제나 역방쿠는 옆에 끈이 달려있어 모로반사가 있는 아기들 팔을 묶어놓기에도 제격
- 여기 브랜드 역방쿠는 본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척추를 보호?해준다고 한다.
2. 모빌 (타이니러브)
- 국민템은 이유가 있다.
- 맘카페에서 이건 무조건 사라더니 정말이다 ㅋㅋ
장점
- 백일 전까지 이 모빌을 보고 한참을 놀았다. 옹알이도 모빌한테 처음 한 듯?
- 이 모빌 없었으면 난 밥도 못먹고 빨래도 못하고 청소도 못했을 것이다.
- 잘 때는 이 모빌의 자장가를 틀어주면 잘 잔다. 자장가가 끝나면 깨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끝나면 바로 가서 다시 트는 민첩함이 필요하다.
3. 가열식 가습기 (조지루시)
- 요건 육아를 위해서 산 것은 아닌데, 아주 요즘 유용하게 쓰고 있다.
장점
- 가열식이라서 아무래도 세균에 대해 안전한 편
- 걍 원통에 물담아서 수증기 내뿜는 거라서 세척도 간편하다. (구연산을 넣고 세척모드를 주기적으로 돌려줘야한다.)
- 훈훈한 증기가 나오고, 습도 올리는데도 직빵이다. 겨울철에 주로 쓴다는 점에서 장점
단점
- 일본 직구로 산거라서 변압기 필요하다 (굉장히 흉물스러움)
- 전기세의 압박이 대단하다 ㅋㅋ
4. 쪽쪽이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 쪽쪽이는 사실 안물리려고 했는데, 이 초보 엄마는 맨입으로 아이를 달래기 역부족이어서 결국 샀다.
- 누크, 스와비넥스, 아벤트 수디 다 안무는데, 울트라소프트만 문다.
- 역시 맘카페에서 추천하는 템들은 평타 이상이다.
장점
- 튼튼이가 문다
- 튼튼이가 울다가 물면 안정을 취한다
- 튼튼이가 물고 잠을 잘 수 있다
- 튼튼이가 뱉기 전까지는 안빠진다
- 아무튼 튼튼이가 문다!!!!!
단점
- 구하기 어렵다. 아마존에서도 종종 품절이 된다ㅋㅋ 전세계적으로 이것만 무는 아이가 많은 것인지요??
- 가벼워서 밀착이 잘되어서 그런지 침독이 많이 오른다는 리뷰가 있었다
여기에 지난번에 쓴 아기띠 추가
아무래도 백일이 지나가니
기존에 유용하던 템들이 점점 약빨이 떨어져간다.
모빌도 예전처럼 마냥 보고 좋아하지만은 않고
역방쿠도 이제 탈출하려고 해서 좀 위험...
이제 새로운 템이 나를 구원하겠지..후후
